씨티은행 장사안해? 씨티은행 철수 원인과 예상되는 시나리오 쉽게 알아보자

씨티그룹은 지난 4월15일 한국을 포함해서 아시아 태평양 13국에서 개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금 적금 신용대출은 접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업을 대상으로는 계속 진행한다고 합니다.

씨티은행 철수 원인.

장사 안되는 사업을 접겠다는 것이지요.

씨티그룹 차원에서 셈을 해보니 더이상 개인들을 대상으로는 답이 안 나온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한국씨티은행 사업보고서를 보자면 개인대상 영업 당기순이익이

2018년에 726억 , 2019년 365억, 2020년 148억으로 매년 절반씩 줄었다고 합니다.

이 위기를 돌파하는게 아니라 청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듯 합니다.

왜 씨티은행이 문제인가 혹시 외국기업에대해 당국의 규제가 많아서 그런건가라고 의심이 드는데요.

국내은행이 예대마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합니다.

일단 조달비용에서 국내 은행과 차이가 난다는 것인데요.

 

 

지점도 적다보니 많은 국내은행보다 영업력에서 밀립니다. 규모의 경제인 것이죠.

국내와 달리 외국은행들은 국내 중소기업을 잘모르고 세심히 관찰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출을 잘 안하고 있기 때문에 이마저도 점차 안 좋아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개인들에게 씨티은행은 신용대출 한도 많이 주는 은행으로 유명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썩 좋을 것은 없는 것이죠.

살아남아서 같이 경쟁을 해야 소비자에겐 혜택이 더 많아지는 것이 시장논리잖아요?

씨티은행 철수 예상 시나리오 3가지.

현재 경제계에서는 씨티은행 철수 방식에 3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기존 금융은행이 통째로 인수하는 것이구요. 매력이 있다면 어느 기업이 달려들수도 있겠네요.

두번째, 자산운용부분과 신용카드 부분을 쪼개서 매각할수 있겠습니다. 현재는 이쪽이 힘이 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세번째, 매각이 안되면 단계적으로 업무를 폐지한다고 합니다.

매각 안되고 폐지하면 내 돈은?

세번째처럼 폐지한다고 하면 이미 씨티은행을 이용해서 예적금을 하고 계신분과 대출한 분들이 내 돈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실텐데요.

만약 폐지를 하면 당국에서 심사를 합니다. 예금자보호법 등 면밀히 따져볼것이기에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구요.

기존 HSBC은행이 철수하는 것을 보더라도, 보통은 기존에 거래하던 예적금도 유지가 될 것이고 대출의 경우에도 신규 대출은 안되지만 기존 대출은 만기까지 보장해주는 방향으로 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잔여 거래를 처리하기위해 지점 한두곳만 남기고 떠날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씨티은행의 이 같은 결정을 눈여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