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4월 첫 스마트폰 1위 및 미중 무역전쟁 화웨이 제재 완화! 정말?

지난 4월 스마트폰 판매량이 삼성전자보다 많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 21.4%, 삼성전자 19.1%였습니다.

물론 올해 1분기 전체로는 삼성전자 18.5%, 화웨이 14.2%로 여전히 삼성전자가 높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이후 미국 유럽 등에서 해외판매가 부진한 반면에

화웨이는 안방인 중국에서 코로나 충격을 이겨내면서 선방을 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웨이가 월간판매량에서 삼성전자를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의미가 크네요ㄷㄷㄷ

*사진출처 : 픽사베이

게다가 6월15일 로이터 통신 왈,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서 화웨이 때리기가 계속되고 있었지만, 돌연 미국 기업과 화웨이간 거래 금지 규정을 일부 완화했다고 합니다.

이는 5G 국제 표준 설정에서 화웨이가 앞장서고 있기 때문인데요.

5G 기술표준기구에서 화웨이가 주도를 하고 있는데 오히려 미국 기업이 소외되는 상황이 생기게 되었지요.

미국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금지 규정으로 인해 소외된다면, 미국이 5G 부분에서 뒤처진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5G는 아시다시피, 인공지능, AI, 빅 데이터,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데요.

5G 관련 표준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 삼성전자가 아닌 화웨이입니다.

표준 특허는 특정기능을 구현하려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것인데요.

참고로 표준특허 1658건 중,

1위 화웨이 302건(19%),

2위 삼성전자 256건(15%),

3위 LG전자 228건(14%),

4위 노키아 202건(12%)

미국 기업은 퀄컴 191건(11%)만 랭크되었습니다.

화웨이가 특허를 앞세워서 국제 표준 설정을 주도하는 실정이다 보니 미국이 가만히 있을수가 없는 게 당연합니다.

국제 표준을 주도한다는 것은 그 산업의 선두주자란 말과 다를바 없습니다.

화웨이의 성장은 정말 무섭네요.

*사진출처 : 픽사베이

괜히 트럼프가 화웨이를 콕 집어서 제재할 리가 없죠!

미국은 화웨이의 5G 굴기가 반갑지 만은 않습니다.

만약 나중에 중국정부에서 화웨이에게 미국의 핵심 데이터를 요구할 경우 정보가 넘어갈 것도 우려스럽죠.

정말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1등이 되면, 그들이 세상의 법칙을 만들면서 Barrier를 칠수 있다는 것을 오늘 또 한번 느꼈습니다 :)

*오늘의 동서양의 명언 한마디 : 초격차의 힘!